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WLFI는 코인게코 집계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16.3% 상승했고, 일주일 기준으로도 약 12% 올랐다. 다만 14일 기준으로는 14% 하락,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28% 가까이 밀린 상태로, 중기 흐름은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이번 급등 배경으로는 18일 열리는 마러라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거론된다. 마러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1985년부터 소유해온 고급 부동산으로, 이날 초청자 전용 비공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약 4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장 린 마틴, 나스닥 최고경영자 아데나 프리드먼,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솔로몬 등 주요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적지 않은 논란에도 휩싸여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 관여 여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는 회사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고 부인해왔다. 여기에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왕실 투자자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 49%를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문제는 시장 환경이다. 비트코인(BTC)이 뚜렷한 반등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고, 주요 암호화폐들도 대체로 BTC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약세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WLFI의 최근 상승은 이벤트 기대감에 따른 단기 모멘텀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약세장 속에서 독자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시장 전반의 조정 압력에 동조할지는 향후 며칠간 가격 흐름이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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