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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등했다. 이란이 핵 협상에서 미국 측의 핵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밝힌 여파로 지정학적 불안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 페르시아만에 진입하는 미군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모 전단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86달러(4.59%) 급등한 65.19달러에 거래됐다. 밴스는 전날 저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 "어떤 면에선 잘 진행됐고 나중에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면서도 "다른 면에선 대통령이 설정한 몇몇 레드라인에 대해 이란인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할 의지가 아직 없다는 점이 매우 분명했다"고 말했다. 밴스는 외교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사용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이를 사용할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의 보도도 유가에 상방 압력을 부가했다.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군사 작전에 들어가면 대규모로 몇 주간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했던 급습보다는 본격적인 전쟁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군은 이란 인근 아라비아해에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해둔 상태며 두 번째 항모 전단도 중동으로 파견했다. 원유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하면 원유 공급망에 교란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인근의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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