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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소각률 75% 폭락에 생태계 마비 위기..."희소성 가치 실종"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8 [15:20]

XRP, 소각률 75% 폭락에 생태계 마비 위기..."희소성 가치 실종"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18 [15:2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의 네트워크 활동량이 일주일 사이 25% 넘게 급감하며 생태계의 핵심 활력 지표인 토큰 소각률이 75% 급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월 1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XRP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26% 감소하며 4만 778개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수수료로 소각되는 XRP 수량도 75%가량 급감했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온체인 지표의 하락이 XRP의 실질적인 결제 수요와 네트워크 이용률이 동시에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대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XRP 레저(XRP Ledger)는 트랜잭션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량의 수수료를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소각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있어 네트워크 활동량과 소각률은 정비례하는 관계를 가진다. 최근 발생한 소각률의 급격한 하락은 네트워크 내 거래 활성도가 극도로 낮아졌음을 의미하며 토큰의 공급량을 줄여 희소성을 높이는 장기적인 가격 부양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투자 심리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유독 XRP의 활동량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점은 생태계의 기초 체력인 결제 유틸리티에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거래 주소 수의 감소는 단순한 거래량 하락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방증이며 이는 가격 반등을 위한 동력이 약해졌음을 시사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으로 쏠리는 사이 XRP의 독자적인 결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힘을 얻고 있다.

 

네트워크 활동의 회복 여부는 향후 XRP의 가격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소각률의 회복은 네트워크 이용자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생태계 확장과 실질적인 활용 사례의 증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활동량 감소가 단기적인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인 쇠퇴의 전조가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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