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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결제 시스템, 기관 자금 유입 일등공신...스위프트 시대 끝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8 [12:40]

리플 결제 시스템, 기관 자금 유입 일등공신...스위프트 시대 끝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8 [12:40]
엑스알피(XRP), 결제/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결제/AI 생성 이미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은 리플의 혁신적인 송금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금을 이동시키며 차세대 강세장을 겨냥한 전략적 매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칼렙&브라운(Caleb & Brown) CCO 제이크 보일(Jake Boyle)은 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엑스알피(XRP) 결제 솔루션인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 도입이 기관 자금의 유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평가했다. 보일은 기존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정)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전송 속도가 기관들의 시장 진입에 걸림돌이었으나 리플의 기술력이 이를 해결하며 자본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만 달러 규모의 송금을 단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처리 능력이 고액 자산가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일은 현재 시장의 하방 압력 속에서도 교육된 투자자들과 고액 자산가들은 오히려 XRP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로 삼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XRP는 리플 페이먼츠의 가교 통화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증명하고 있어 장기 보유를 선호하는 고래들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았다. 보일은 하락장에서의 공포가 아닌 데이터와 기술적 가치에 기반한 투자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열쇠라고 강조하며 대형 투자자들이 가격 조정기를 이용해 자산 개수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규제 환경 변화 역시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꼽혔다. 보일은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2026년 봄 중 통과될 확률을 60%에서 70% 수준으로 내다봤다. 규제의 명확성이 확보되면 기관들의 자금 집행이 본격화될 것이며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허용 여부가 향후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성장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행권의 로비가 변수이나 규제 정립은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필수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에이브(AAVE)와 같은 탈중앙화 프로토콜의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보일은 중앙화된 대출 플랫폼들의 연쇄 붕괴 상황에서도 에이브는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하며 스마트 계약의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단순히 자산 가치 상승을 노리는 단계를 넘어 프로토콜 운영 수익을 공유받거나 지속 가능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이 자산 운용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일은 인공지능이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과 리서치 분야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고액 자산가 관리 분야에서 요구되는 인간적인 신뢰와 맞춤형 서비스까지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보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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