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네트워크 활성 주소 수가 급감하며 생태계 전반의 활력이 위축되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격 하락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주소 수가 4만 778개로 떨어지며 이전 대비 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 주소는 네트워크 내에서 실제로 거래에 참여하는 고유한 주소를 의미하며, 수치의 하락은 실질적인 수요 감소와 생태계 이용자들의 이탈 가능성을 시사하는 핵심적인 온체인 지표로 해석된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XRP 네트워크 활동은 최근 몇 주간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가격 상승을 뒷받침해야 할 네트워크 사용량이 오히려 뒷걸음질 치면서 가격과 네트워크 펀더멘털 사이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활성 주소 수가 4만 1,000개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시장의 관심도가 급격히 냉각되었음을 방증한다.
네트워크 활동의 위축은 일반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억제하거나 하락 추세로 이어지는 전조 증상으로 작용한다. 과거 데이터에 비추어 볼 때 활성 주소 수의 감소는 거래소로의 유입량 변화나 대형 투자자의 관망세와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유투데이는 이번 활동 저조가 단기적인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인 수요 부진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시세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XRP 생태계는 리플(Ripple)과 관련된 법적 분쟁이나 기관 채택 소식 등 외부 호재를 기다리고 있으나, 내부 지표인 네트워크 활성도는 이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체인 데이터의 회복 없이 가격만 반등하는 경우 지속 가능성이 낮은 기술적 반등에 불과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샌티먼트 측은 네트워크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활성 주소 수의 반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태계 이용자 수의 급격한 감소는 신규 자본 유입의 정체를 의미하며 매수세 실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XRP 네트워크 활동이 26%나 증발한 현상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강력한 신호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온체인 데이터 악화 여부를 주시하며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 회복 시점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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