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타임라인에서 주식과 가상자산을 즉시 거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도입하며 일론 머스크가 구상해온 금융 슈퍼 앱으로의 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월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X(구 트위터)는 다음 달 스마트 캐시태그(Smart Cashtags) 기능을 출시하고 플랫폼 내 가상자산 거래 시스템을 전격 통합할 예정이다. X 제품 책임자 니키타 비어(Nikita Bier)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스마트 캐시태그가 사용자가 게시물을 올릴 때 특정 자산이나 스마트 계약을 정확히 지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타임라인에 표시된 티커를 탭하여 실시간 가격 정보와 관련 언급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구매 및 판매 버튼을 통해 즉각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번 기능 도입은 X(구 트위터)를 모든 금융 서비스가 가능한 에브리싱 앱(Everything App)으로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 소유주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X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타임라인 내 직접 거래 기능이 활성화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에 막대한 신규 유입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어 제품 책임자는 X(구 트위터)가 금융 뉴스의 가장 강력한 원천이며 이곳에서 읽은 정보를 바탕으로 수천억 달러의 자본이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X(구 트위터)는 이전에도 트레이딩뷰(TradingView) 및 이토로(eTor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자산의 가격 차트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스마트 캐시태그는 플랫폼 내에서 직접 결제와 거래를 연결하는 더욱 진화된 단계다. 현재 X(구 트위터)는 미국 내 24개 이상의 주에서 자금 송금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이며, 이번 거래 기능 통합은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X 머니(X Money) 출시와 맞물려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X의 이러한 행보가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경계를 허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자산이 수억 명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되고 즉각적인 거래 환경이 제공됨에 따라 가상자산의 대중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앱 거래가 제3자 거래소를 통해 중개되는 방식인지, 아니면 자체적인 정산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X(구 트위터)는 스마트 캐시태그 기능의 공개 출시를 위해 막바지 인프라 구축과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 시장에 안착할 경우, 전통적인 가상자산 거래소와 핀테크 기업들 사이의 주도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소유주가 꿈꾸는 거대 금융 제국 건설의 첫 단추가 끼워지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과 정보통신 업계의 관심이 다음 달 예정된 정식 출시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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