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묻어둘 암호화폐를 고른다면 결론은 의외로 단순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향후 10년 장기 보유 관점에서 비트코인(BTC)이 엑스알피(XRP, 리플)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두 자산 모두 업계 리더로 자리 잡았지만, 향후 10년의 환경은 한쪽에 더 험난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정체성이 분명하다. 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약 2,000만 개가 이미 유통 중이다. 신규 발행량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반감되며, 이 구조는 2036년까지 크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시가총액 약 1조 4,000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의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격은 70,051달러 수준이다. 과거 80% 이상의 급락을 겪었음에도 장기 투자 논리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반면 엑스알피는 전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기관 금융 시스템 내부에서 결제·정산 인프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향후 10년 동안 XRPL이 결제 네트워크, 토큰화 자산 관리 플랫폼, 기관용 금융 도구 등 세 영역에서 폭넓은 채택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가격은 1.47달러, 시가총액은 약 900억 달러다.
문제는 경쟁 구도다. XRP는 세 가지 영역 모두에서 이미 다수의 경쟁자와 맞서고 있으며, 앞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기술적·사업적 실행력을 유지해야만 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결국 매체는 장기 보유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큰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 비트코인이 더 안정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XRP 역시 나쁜 투자 대상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경쟁 승리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실행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설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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