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장기 랠리 끝난 비트코인, 6만 달러 지지선마저 붕괴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3 [20:32]

장기 랠리 끝난 비트코인, 6만 달러 지지선마저 붕괴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3 [20:32]
비트코인(BTC), 공포/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공포/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의 장기 랠리가 완전히 꺾였다는 암울한 진단이 나오며 시장에 적색경보가 켜졌다. 거시적 상승세가 산산조각 난 현재 상황에서 8만 5,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최후의 보루인 5만 8,000달러 선까지 속절없이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의 장 다비드 페키뇨 최고상업책임자는 콘센서스 홍콩(Consensus Hong Kong)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차트가 망가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이 8만 5,000달러를 되찾기 전까지는 기술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가장 저항이 적은 경로라고 경고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은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다. 이는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무려 45% 폭락한 수치다. 지난 1월 말 8만 5,000달러 아래로 밀려난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깊은 약세장(Bear market) 수렁에 빠져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전망을 훼손한 매도 물량을 모두 소화하고 매수자가 시장 통제권을 쥐었음을 확인하려면 8만 5,000달러 돌파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현재 가격은 6만 6,600달러 부근에 머물러 있어, 추세 반전을 논하기에는 갈 길이 멀고 추가 하락의 고통이 뒤따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 시장의 눈은 주요 심리적 지지선이자 대규모 매수벽(Buy wall)이 존재하는 6만 달러 방어 여부에 쏠려 있다. 페키뇨 책임자는 종가 기준으로 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이번 조정장의 다음 목표이자 최종 종착지는 200주 단순이동평균(SMA)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약 5만 8,000달러에 위치한 200주 단순이동평균(SMA)은 최저점에서 저가 매수(Bottom fishing)를 노리는 트레이더들에게 성배로 여겨지는 핵심 지표다. 2015년 이후 수차례의 약세장이 이 평균선 근처에서 바닥을 다졌던 만큼, 5만 8,000달러 선이 마지막 구명줄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코인리더스 구글 텔레그램 구글뉴스 텔레그램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