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가 블랙록의 상장지수펀드 신청이라는 ‘한 방’만으로도 100%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쏠리고 있다.
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현재 1.36달러에 거래 중인 XRP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XRP 현물 ETF를 공식 신청할 경우 약 2.72달러까지 두 배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잭 렉터는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다른 대형 알트코인으로 분산되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렉터는 최근 일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서 선택적 자금 유출이 나타나는 반면, XRP 연계 상품에는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과거 7년간 이런 흐름은 보기 어려웠다”며 기관 자산 배분 전략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 양대 자산을 넘어 대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징후라는 설명이다.
특히 블랙록이 XRP 현물 ETF를 신청할 경우 구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이 제공하는 ETF는 기관 자금의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확장하며 전통 포트폴리오 내 편입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렉터는 “그 일이 벌어지면 XRP는 두 배로 뛸 것”이라며 현재 가격 기준 2.72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다만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장 전반이 안정 국면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추세 반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는 규제 명확성 확대와 신규 상품 출시, 기관 자금의 대체 디지털자산으로의 순환이 XRP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혔다.
결국 관건은 실제 ETF 신청과 제도적 진전 여부다.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구조적 계기가 마련될 경우 XRP가 다음 사이클의 수혜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시장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