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엑스알피(XRP)의 현물과 선물 거래량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전 세계적인 투자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업비트 내 XRP의 거래량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업비트는 바이낸스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을 제치고 XRP 거래의 핵심 허브로 부상했다. 이러한 거래량 급증은 최근 XRP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업비트의 현물 거래량은 다른 자산들을 압도하며 한국 암호화폐(Cryptocurrency) 시장의 특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정 기간 동안 업비트에서 발생한 XRP 거래 대금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전체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들은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유입이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결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선물 시장에서의 열기도 현물 못지않게 뜨겁다. 업비트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에서 XRP의 미결제 약정이 급격히 늘어나며 향후 가격 방향성에 대한 공격적인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미결제 약정의 증가는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이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흐름이 정체된 가운데 XRP가 독자적인 거래량 폭증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글로벌 시장 전체로 보면 XRP의 거래량 점유율은 업비트의 주도 아래 상위권 거래소들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현물 거래의 활성화가 선물 시장의 투심을 자극하고, 다시 이것이 현물 가격을 지지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한국발 매수세가 글로벌 시세를 견인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XRP는 당분간 업비트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거래량 폭증이 가격 상승의 견고한 지지대로 작용할지, 아니면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의 신호탄이 될지는 미지수다. 투자자들은 급격한 거래량 변화와 미결제 약정 추이를 면밀히 살피며 시장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에 대비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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