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공식 확인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전례 없는 지정학적 위기에 휩싸였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은 6만 3,000달러 선까지 추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가 2월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행동 승인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 돌파를 시도하며 반등을 노리던 상황에서 발생하여 투자자들의 충격이 더욱 컸으며 시장의 긍정적인 정서는 순식간에 소멸되었다. 비트코인은 주 초반 6만 7,000달러 선에서 6만 4,000달러로 급락한 뒤 일시적인 반등을 보였으나 전쟁 소식에 결국 6만 3,000달러 지지선까지 밀려났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그리고 엑스알피(XRP)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가격 하락을 겪으며 시장의 공포를 극대화하고 있다. 중동발 전쟁 리스크가 현실화됨에 따라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수억 달러 규모의 매수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으며 투자자들은 자산 보호를 위해 위험 자산을 매도하고 시장을 빠르게 이탈하는 양상이다. 특히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의 하락 폭을 훨씬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하며 이른바 피바다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짧은 시간 동안 수천억 달러가 증발하며 약 2조 3,600억 달러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시장 정서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극심한 공포 단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하락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압박을 반영한다. XRP 역시 시장 하락의 파고를 피하지 못한 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소 내 유동성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추가적인 가격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가격 하락이 기술적인 조정이라기보다 외부의 돌발적인 지정학적 충격에 따른 패닉 셀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6만 3,000달러 지지선을 수호하지 못할 경우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 달러 초반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크며 이는 알트코인 시장에 더 가혹한 하락 압력을 몰고 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외 정책이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유동성 주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때까지 높은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군사 소식과 국제 정세의 변화를 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주말 동안의 가격 방어 성공 여부가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 탄력성과 추세 전환 시점을 가늠할 결정적인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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