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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엄, 내부자 거래 정황...코인 시세조종 계획 녹취 폭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8 [16:00]

액시엄, 내부자 거래 정황...코인 시세조종 계획 녹취 폭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28 [16:00]
가상자산, 내부자 거래, 가격 조작/AI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내부자 거래, 가격 조작/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의 유명 영향력자 그룹 액시엄(Axiom)이 내부 비밀 통화 녹취록 유출로 대규모 내부자 거래와 시세 조종 의혹의 중심에 섰다.

 

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액시엄 내부 관계자들의 대화가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특정 토큰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한 20만 달러 규모의 사전 매집 계획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유출된 녹취록에는 그룹 구성원들이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인 지갑을 사용하여 일반 투자자들에게 홍보하기 전 미리 자산을 사들이는 구체적인 방법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대중에게 정보를 공개하기 전 20만 달러를 투입하여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이 급등할 때 이를 매도하는 전형적인 펌프 앤 덤프 수법을 논의했다.

 

이번 스캔들의 발단은 액시엄 소속의 영향력자들이 솔라나(Solana, SOL) 기반의 특정 프로젝트와 결탁하여 사전 매집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들은 비밀 대화에서 보안이 강화된 개인 지갑을 활용하면 외부에서 거래 내역을 절대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며 대담하게 범죄를 모의했다. 특히 공개된 파일 속 목소리는 자신들이 가진 영향력을 이용해 가격을 띄우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언급하며 투자자들을 기만하는 태도를 보였다.

 

암호화폐 분석가들과 온체인 조사자들은 액시엄이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여러 프로젝트의 가격을 폭등시킨 후 개인 투자자들에게 물량을 떠넘겼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폭로된 20만 달러 계획은 조직적인 시세 조종 행위의 일부분일 뿐이며 대규모 자본을 동원한 조작이 오랜 기간 반복되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짙다. 분석팀은 유출된 음성 속 언급된 지갑 주소들과 실제 온체인 거래 내역을 대조하며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액시엄 측은 유출된 음성 파일의 진위 여부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하며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영향력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고질적인 문제로 다시 부상하면서 규제 당국의 엄격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다수의 투자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투명한 유료 방이나 특정 그룹의 추천을 맹신하는 행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 내 정보 불균형을 악용한 내부자 거래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많은 투자자에게 경종을 울렸다. 유출된 녹취록 속의 20만 달러 매집 계획은 향후 사법 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액시엄과 연계된 프로젝트들의 가격 변동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명한 정보 공시 체계가 마련되지 않는 한 유사한 시세 조종 행위가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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