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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5,000달러 추락…레버리지 시장에 경고등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8 [09:41]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추락…레버리지 시장에 경고등

박병화 기자 | 입력 : 2026/02/28 [09:41]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BTC)이 6만5,000달러대로 밀린 배경에는 특정 악재가 아닌 시장 전반의 동반 약세와 ETF 자금 유출, 파생시장 압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38% 하락한 6만5,869.3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2.37% 줄어들며 사실상 동일한 낙폭을 보였다. 공포·탐욕 지수는 16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어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 단독 악재보다는 섹터 전반 매도세에 따른 ‘베타(동조화) 하락’ 성격이 짙다. 전체 시장과 거의 동일한 변동 폭을 보였다는 점에서 거시적 투자심리 위축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뚜렷한 단일 촉매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시장은 방향성 재료를 찾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 측면에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산 규모가 한 달 전 1,177억2,000만 달러에서 951억6,000만 달러로 감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관 자금의 순유출이 이어지면서 현물 수요 기반이 약해졌고, 평균 펀딩비는 -0.0017416%로 음수 구간에 머물렀다. 24시간 동안 약 8,279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롱 포지션이었다는 점도 하락 압력을 키웠다.

 

기술적으로는 30일 단순이동평균선 6만6,755.9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저항은 피보나치 38.2% 되돌림 구간인 6만6,969.60달러로 제시됐다. 최근 스윙 저점 6만4,946.04달러를 지켜낸다면 단기 반등 시도가 가능하지만, 해당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6만4,000달러대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열려 있다.

 

결국 단기 흐름의 분수령은 6만4,946달러 방어 여부와 ETF 자금 흐름의 반전이다. 펀딩비가 다시 양수로 전환되고 현물 ETF로 자금이 유입될 경우 하락 압력이 완화될 수 있지만, 현재 구조는 여전히 약세 우위 국면에 가깝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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