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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대급 과매도 구간서 반격 준비...투자 심리는 '극과 극'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7 [11:10]

비트코인, 역대급 과매도 구간서 반격 준비...투자 심리는 '극과 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7 [11: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매수 수요 회복과 기술적 지표의 과매도 해소 징후를 동시에 나타내며 장기 박스권 돌파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2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실질적인 매수 수요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시장에 매도자가 바닥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 구매 방법을 묻는 구글 검색량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0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공포 섞인 검색도 동시에 늘어나며, 투자 심리는 극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엑스알피(XRP) 등 주요 자산들은 공통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 저항을 확인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저점을 높이는 하이어 로우 패턴을 형성했으며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일일 캔들이 확정될 경우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데이비스는 현재 수 주간 이어지는 횡보 구간의 결판이 머지않은 시점에 날 것이며 기술적 돌파 시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전략을 채택한 스트래티지(Strategy)의 주가 지표는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공매도 잔고를 보유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히지만 주간 차트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상대강도지수는 2022년 약세장 저점 수준의 극심한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 특히 주간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에서 강세 전환을 의미하는 골든크로스가 포착되면서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매수 대응을 강제하는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발생할 토대가 마련되었다.

 

시장의 유동성 환경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다. 샌티먼트(Santiment)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물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으며 거래소 내 매도 가능 물량이 소진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가격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시장에 팔 사람이 더 이상 남지 않았다면 결국 남은 것은 구매자뿐이라며 공급 부족 현상이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현재 장기간 이어진 가격 조정과 횡보를 끝내고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기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역사적 저점 부근에서 반등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7만 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중단기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지표의 확정적인 전환을 확인하며 대응 강도를 조절하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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