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현물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물 ETF에 약 5억 7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6만 8,000달러 상단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2억 9,700만 달러의 유입을 주도했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도 1억 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7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기관들의 관심이 돌아오면서 2,000달러 지지선을 견고하게 지켜내고 있다. 수요일 하루에만 이더리움 현물 ETF에 1억 5,7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전날 900만 달러 대비 폭발적인 증가세이다. 피델리티(Fidelity)의 FETH가 6,200만 달러를 유치하며 반등을 이끌었으며 기술적으로도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며 매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현물 ETF로의 완만한 자금 유입과 함께 1.45달러 부근에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같은 기술적 지표들이 강세 신호를 보내면서 하방 압력이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다. XRP의 누적 ETF 유입액은 1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총 운용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분석가들은 1.54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시세 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심 지수는 공포 단계에서 벗어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이 줄어드는 공급 부족 현상과 기관의 실질적인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하락 추세가 진정되는 양상이다. 상대강도지수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장 참여자들이 저점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물 ETF를 통한 자본 유입은 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주요 자산들의 안정화는 알트코인 시장의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권의 수용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장의 하방 지지력은 더욱 견고해졌다. 투자자들은 7만 달러 돌파 여부를 비트코인의 본격적인 랠리 재개를 판단하는 결정적 지표로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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