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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 증시 따라 회복..."'이것' 해결하면 세 자릿수 랠리도 가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6 [08:50]

비트코인, 미 증시 따라 회복..."'이것' 해결하면 세 자릿수 랠리도 가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6 [08: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 증시 반등과 함께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금과의 이례적인 디커플링 현상이 오히려 향후 강력한 추가 상승을 예고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증시의 인공지능 및 기술주 중심 반등에 힘입어 3%가량 상승하며 2026년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나스닥 지수가 1.05% 상승하고 S&P 500이 0.68% 오르는 등 기술주 시장이 안정을 되찾자 비트코인 또한 이에 동조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특히, 코인베이스(Coinbase)와 스트래티지(Strategy) 같은 가상자산 관련 주식들도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비트코인과 금, 증시 사이의 상관관계가 2022년 말 FTX 파산 사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이후 금이 51% 급등하고 S&P 500이 7% 오르는 동안 비트코인은 오히려 43% 폭락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러한 자산 간의 괴리 현상은 영구적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다시 증시와의 동조화 흐름을 회복하면, 그동안 반영하지 못한 상승폭을 단기간에 따라잡는 파격적인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시장 내 수요 회복을 알리는 지표들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Binance) 간의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양수로 전환되며 미국 내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도 화요일 하루 동안 2억 5,8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금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었다.

 

가상자산 투자 회사 QCP 캐피털(QCP Capital)의 창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다리우스 싯(Darius Sit)은 현재 비트코인과 금 사이의 수익률 격차가 비트코인의 내재적 가치 훼손보다는 시장 구조와 유동성 문제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싯은 "최근의 부진이 레버리지 기반 포지션의 정리 과정일 뿐"이라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신뢰할 수 있는 담보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기관과 은행, 상장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단위에서의 비트코인 채택이 급증하면서 비트코인은 성숙한 자산 클래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거시 경제 확장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비트코인이 과거처럼 주식 시장의 궤적을 다시 추종하게 된다면 현재의 가격 수준은 상당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 유입은 향후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가격 방어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기술적 반등과 거시적 회복의 기로에서 새로운 상승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다. 금과 증시의 선행 상승을 따라잡기 위한 XRP 등 알트코인들의 동반 랠리 여부도 향후 시장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보다는 미국 내 실질적인 매수 수요 지속 여부와 미 증시와의 상관관계 회복 속도에 집중하며 다가올 본격적인 가치 회복 단계에 대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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