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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예상치 대폭 상회…WTI 0.3%↓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2/26 [05:47]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예상치 대폭 상회…WTI 0.3%↓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6/02/26 [05:47]

 

국제 유가가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하루 앞두고 위험 프리미엄의 반영이 둔화한 가운데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주요 산유국이 오는 4월부터 증산 재개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군 항공모함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1달러(0.32%) 밀린 배럴당 65.4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0일까지 상업용 원유 재고가 1천598만배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80만배럴 증가를 대폭 상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4월부터 증산 재개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

외신은 OPEC+가 4월부터 하루 13만7천배럴의 증산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OPEC+는 3월 1일 회의를 개최한다.

이 같은 재료를 반영하며 유가에 매도 우위를 보였던 원유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재개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합의가 가시권에 있다"고 낙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이란으로부터 핵을 포기한다는 소리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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