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2월 말 약세를 딛고 3월 초 일시적인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반등이 더 큰 폭락을 앞둔 가짜 랠리가 될 것이라는 기술적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TheCryptoverse) 창립자로도 알려진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2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역사적 주기와 이동평균선을 근거로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2월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3월 첫째 주에 반등하는 경향이 있지만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해당 시점이 국지적 고점이 되어 4월과 5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의 하락 단계가 매우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은 이미 50주 이동평균선과 100주 이동평균선을 차례로 하향 돌파했으며 현재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불리는 200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꼬리를 남기거나 일시적으로 하회하는 현상은 하락장 끝자락에서 흔히 나타나는 운명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현재의 흐름이 익숙한 하락 패턴의 연장선에 있다고 평가했다.
진정한 바닥을 판단하는 지표인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와 균형 가격 측면에서도 아직 추가 하락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코웬은 비트코인 가격이 실현 가격과 균형 가격이라는 두 가지 핵심 기준선 아래로 완전히 내려가야만 하락장이 종료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지만 아직 해당 수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급량의 수익과 손실 상태를 나타내는 온체인 지표 역시 교차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어 성급한 저점 매수보다는 시장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의 4년 주기를 고려했을 때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중대한 변곡점이 올 것으로 내다보았다. 3월에 나타날 수 있는 상승세는 추세 반전 랠리에 불과하며 실제 시장의 진바닥은 2026년 5월 또는 10월경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거시적인 분석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기 전까지는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비트코인 시장은 역사적으로 반복된 약세장의 경로를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코웬의 분석에 따르면 3월의 반등은 매수 기회가 아닌 탈출이나 비중 축소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정한 저점 형성 시기를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투자자들은 200주 이동평균선 사수 여부와 온체인 지표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다가올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