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6단계로 구분되는 하락장 주기 중 4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가격이 단기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3만 5,000달러에서 4만 5,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하며 최종 항복 단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월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최근 비트코인이 12만 5,000달러 고점에서 몇 주 만에 6만 달러 부근까지 급락한 구조를 바탕으로 현재 시장을 4단계 약세장으로 규정했다. 그가 제시한 프레임워크 기준 1단계는 11만 5,000달러에서 12만 5,000달러 사이의 극단적 탐욕 구간이었다. 2단계는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붕괴와 함께 대규모 강제 청산이 발생한 시점이다.
이어 지난 1월 9만 7,000달러에서 2월 6만 달러까지 30일 만에 가치가 반토막 난 3단계를 거쳐 현재는 4단계인 횡보성 하락장에 머물고 있다. 닥터 프로핏은 4단계를 "가격의 급격한 충격보다는 지루한 횡보를 통해 투자자들을 지치게 만드는 단계"라고 정의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5만 7,000달러에서 6만 달러 사이에서 반등할 수 있으나 몇 달 내에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가격 하락의 최종 종착지로는 3만 5,000달러에서 4만 5,000달러 구간이 지목되었다. 이는 닥터 프로핏이 당초 예상했던 5만 달러에서 6만 달러 범위를 하향 조정한 수치다. 그는 거시 경제 데이터와 유동성 시장의 압박을 고려할 때 5단계인 총체적 공포와 최종 항복 단계에서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 대비 50%에서 7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 마지막 6단계에서는 가격이 구조적으로 안정화되면서 고래(Whale)들의 대규모 매집이 시작될 전망이다.
선물 시장의 청산 데이터 역시 위태로운 흐름을 보여준다. 분석가 테드(Ted)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에서 20% 상승할 경우 9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지만, 반대로 20% 하락할 경우 22억 4,00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될 위험이 있다고 짚었다. 분석가 캡틴 파이빅(Captain Faibik)은 황소(매수 세력)들이 주봉 기준 200일 이동평균선인 6만 8,000달러 선을 사수하려 노력 중이며, 성공 시 8만 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시장은 거대 자본의 유동성 흐름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한계치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구간을 지나고 있다. 제도권 금융의 진입과 규제 환경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하락 주기 패턴이 반복될 것인지가 향후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하단 지지선과 강제 청산 위험 구간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