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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침묵 깨고 비트코인 추가 매수...법안 통과 가능성 보고 샀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2 [02:00]

블랙록, 침묵 깨고 비트코인 추가 매수...법안 통과 가능성 보고 샀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2 [02:00]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입법 가능성이 커지는 시점에 맞추어 비트코인(Bitcoin, BTC) 매집 규모를 확대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주도하고 있다.

 

2월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를 통해 약 6,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번 매집은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통과 확률이 예측 시장에서 급등하는 시기에 이루어졌다. 대규모 자금 유입은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대형 기관들의 확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가상자산에 대한 증권 거래 위원회(SEC)와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의 관할권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백악관이 스테이블코인 보상 분쟁 해결을 위한 마감 시한을 3월 1일로 설정하면서 입법 절차는 속도를 내고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 등 주요 예측 시장에서는 해당 법안의 연내 통과 확률을 80% 이상으로 평가하며 규제 정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블랙록의 이번 행보는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규제 가이드라인이 확립될 경우 그동안 법적 리스크를 우려해 진입을 망설였던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 거대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발판이 마련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되면 시장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기관 주도의 장기 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조 역시 입법 동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는 미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꼽힌다. 블랙록은 이러한 거시적인 정책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여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블랙록의 대규모 자금 집행과 법안 통과 기대감이 맞물리며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적 수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의회의 표결 일정과 규제 당국의 세부 시행령 발표가 비트코인 자산 가치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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