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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토지국, XRP 레저 기반 부동산 투자 시대 개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1 [16:30]

두바이 토지국, XRP 레저 기반 부동산 투자 시대 개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21 [16:30]
두바이, XRP

▲ 두바이, XRP   

 

두바이 토지국이 XRP 레저를 기반으로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의 2단계를 본격 가동하며 실물 자산 거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두바이 토지국(Dubai Land Department, DLD)은 토큰화 인프라 기업 컨트롤 알트(Ctrl Alt)와 협력하여 XRP 레저 기반의 부동산 토큰화 2단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토큰화된 부동산의 유통 시장(Secondary Market) 거래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유통 시장 개설로 투자자들은 기존에 보유한 부동산 토큰을 통제된 시장 환경 내에서 자유롭게 재매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범 단계에서는 총 10개의 부동산이 토큰화되었으며, 해당 자산들의 전체 가치는 약 500만 달러(1,850만 디르함)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약 780만 개의 부동산 토큰이 유통 시장에서 거래될 준비를 마쳤고, 모든 거래는 리플(Ripple)의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된다. 중동 지역에서 정부 기관이 공공 블록체인을 활용해 부동산 등기권을 토큰화하고 거래까지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다.

 

투자 진입 장벽도 획기적으로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최소 2,000디르함(약 545달러)부터 두바이의 프리미엄 부동산에 대한 조각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컨트롤 알트 인프라는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s, RWA)의 토큰 발행부터 보관, 결제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며, 두바이 공식 부동산 등기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법적 소유권을 디지털 데이터로 완벽히 보장한다.

 

리플의 중동·아프리카 상무이사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이번 유통 시장 개설에 대해 "두바이 토지국이 XRP 레저를 선택한 것은 이 플랫폼이 금융 기관급 사례에 가장 적합한 블록체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실물 자산 채택 측면에서 엄청난 진전이다"라고 평가했다. 두바이 당국은 2033년까지 전체 부동산 시장의 7%에 해당하는 약 160억 달러(600억 디르함) 규모의 자산을 토큰화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두바이는 경제 어젠다인 'D33'과 2033 부동산 전략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한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유동성 공급은 두바이를 세계적인 가상자산 및 부동산 혁신의 허브로 안착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XRP 레저를 기반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전 세계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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