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달러의 여유 자금으로 다가오는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에 투자한다면 엑스알피(XRP, 리플)보다 이더리움(ETH)이 훨씬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 가능한 자산 규모에서 이더리움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단순 기록 보관용 토큰화 자산 영역에서는 엑스알피가 맹추격하며 각자의 강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2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거대 자본은 관리의 편의성과 위험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역학 관계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 금융 상품을 블록체인에 올려 소유권과 이전 규칙을 자동화하는 실물자산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토큰화 자산 가치가 오는 2030년까지 약 16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 블록체인 생태계의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예고했다.
현재 거래 가능한 토큰화 자산 부문에서는 이더리움이 엑스알피를 크게 앞서고 있다. 2월 10일 기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거래되는 토큰화 자산 가치는 146억 달러로, 최근 30일 동안 16% 증가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엑스알피 원장(XRPL)의 거래 가능 자산은 같은 기간 8% 증가하는 데 그치며 3억 380만 달러에 머물러 상위 5위권 진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더리움이 보유한 거대한 자산 기반은 더 풍부한 유동성과 하위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을 의미한다. 이는 곧 생태계 전반의 경제적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투자자가 1,000달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실물자산 토큰화 트렌드의 최대 수혜주인 이더리움을 핵심 자산으로 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다.
그렇다고 엑스알피의 가치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자산을 거래 목적이 아닌 순수 기록 보관용으로 블록체인에 올리는 표상적(represented) 토큰화 자산 부문에서는 엑스알피 원장이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엑스알피 원장의 표상적 토큰화 자산 가치는 최근 30일 만에 무려 267% 폭등하며 15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5% 감소한 2억 480만 달러에 그쳤다.
표상적 자산이 코인 가격 상승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은 거래용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이는 엑스알피의 금융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채택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결론적으로 토큰화 자산 노출을 위해서는 이더리움이 더 나은 선택이지만 엑스알피 역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장의 신규 매수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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