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검토하며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유럽연합의 디지털 유로 정책이 글로벌 통화 패권 경쟁의 새로운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을 연구하며 국제 결제망 재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를 통해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을 제도권 금융 시스템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러시아 역시 자국 통화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한 국제 거래 수단으로 부상하며 제재 환경에서도 자금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러시아는 해당 기술이 달러 중심의 글로벌 결제 구조를 약화시키는 전략적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자국 통화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의 실효성을 분석 중이다.
유럽연합 역시 디지털 유로 도입을 가속화하며 대응에 나섰다. 유럽중앙은행은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통해 통화 주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디지털 유로는 민간 발행 디지털 자산의 확산 속에서 결제 시스템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 추진되고 있다.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를 통해 은행 및 금융기관의 디지털 달러 발행을 허용하며 달러 기반 디지털 경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미국 국채 등 고품질 자산으로 뒷받침하도록 요구하며 달러 수요를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장치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주요 경제권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디지털 통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통화 주권 경쟁이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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