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 주요 조정 국면에서 보여줬던 역사적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현재의 하락장이 단기적인 충격이 아닌 구조적인 바닥 형성 과정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 대비 약 50% 하락한 현재의 가격 흐름이 과거 강세장 중간에 나타났던 주요 조정 구간들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전 사이클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 추세 도중 30%에서 50%에 이르는 대규모 조정을 수차례 겪은 뒤 새로운 고점을 형성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주요 상승 사이클이 이어지기 전 항상 투자 심리가 극단적인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심리적 붕괴 국면은 단기 투자자들의 투매를 유발하며 가격을 추가적으로 압박했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축적이 이어지며 결국 추세 반전의 토대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강화되며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장기 보유자들의 공급 비중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BTC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본격적인 반등에 앞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전환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반등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신규 수요 회복과 장기 보유자들의 추가 축적을 지목했다.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장기 자금의 유입이 유지될 경우 현재의 조정은 새로운 상승 국면 진입을 위한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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