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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안정에 엑스알피 반등... 1.5달러 저항선 뚫고 날아오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4 [13:30]

미국 물가 안정에 엑스알피 반등... 1.5달러 저항선 뚫고 날아오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4 [13:30]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와 현물 상장지수펀드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엑스알피(XRP, 리플)가 3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급반등해 1.5달러 돌파를 향한 시동을 걸고 있다.

 

2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68.7%까지 치솟았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에 그쳤으며, 차입 비용 하락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의 유동성을 자극해 엑스알피 가격을 장중 1.4270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했다.

 

여기에 현물 ETF 시장의 강력한 기관 수요가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13일 하루에만 미국 엑스알피 현물 ETF 시장에 45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해 전날의 유출분을 만회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총 765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엑스알피에 확고하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다만 2월 들어 누적된 14%의 하락 폭 탓에 단기적인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 엑스알피는 1.4달러 선을 회복했음에도 5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고 있어, 하락 추세가 재개될 경우 1.0달러가 핵심 지지선이 될 전망이다. 추세 반전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1.5달러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하고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7502달러 위로 안착해야만 한다.

 

물론 중장기 강세 전망을 위협하는 거시적 변수들도 존재한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미국 시장구조 법안의 의회 통과 지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베팅 축소, 그리고 현물 ETF의 순유출 전환 등이 발생할 경우 가격은 다시 1.0달러 선으로 밀려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현물 ETF 수요 지속과 입법 진전 등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4주에서 8주 사이의 중기 목표가를 2.5달러로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입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행보가 이어진다면 12주 내에 3.0달러에 도달하고, 궁극적으로는 사상 최고가인 3.66달러를 넘어 5달러까지 상승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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