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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ETF 4.1억 달러 유출 후항복..."5만 달러 온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4 [00:00]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ETF 4.1억 달러 유출 후항복..."5만 달러 온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4 [00:00]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서 하루 만에 4억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글로벌 대형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연말 목표가를 전격 하향 조정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약 4억 1,0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시장의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6,00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나자 기관 투자자들이 위험 관리 차원에서 자금을 회수하면서 지난 2024년 5월 이후 최대 규모의 유출세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비트코인의 2026년 연말 목표가를 기존 1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켄드릭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연말 목표가 역시 7,500달러에서 4,000달러로 대폭 낮췄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가상자산 가격의 최종적인 항복 국면과 함께 더 큰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반등을 시작하기 전 5만 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은 1,4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의 가격 조정은 2025년 10월 정점 대비 약 25% 감소한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량 감소와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량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약 10만BTC가 줄어든 상태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을 압박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사회의 리더십 불확실성과 악화하는 거시 경제 조건이 꼽힌다. 켄드릭은 이번 매도세가 과거의 폭락장보다는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네트워크 사용량은 여전히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하반기에 접어들어야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인 6만 달러 수성을 위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대규모 자금 유출 이후의 시장 안정화 여부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방향에 주목하며 신중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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