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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소 상폐 후 망할 줄 알았는데...코인데스크 책임자 "내가 틀렸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13 [23:40]

XRP, 거래소 상폐 후 망할 줄 알았는데...코인데스크 책임자 "내가 틀렸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13 [23:4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코인베이스 상장 폐지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화려하게 부활하며 과거 게임 오버를 선언했던 전문가들의 예측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코인데스크 전 최고콘텐츠책임자 마이클 J. 케이시(Michael J. Casey)는 과거 XRP의 몰락을 예견했던 자신의 판단이 틀렸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케이시는 과거 리플(Ripp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분쟁을 시작했을 당시 XRP의 생존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했던 인물이다.

 

2021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자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주요 거래소들은 XRP를 상장 폐지하며 시장에서 격리했다. 당시 케이시는 "게임 오버"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XRP가 다시는 제도권 금융 시장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XRP는 2023년 법원으로부터 증권이 아니라는 약식 판결을 이끌어내며 가상자산 업계 역사에 남을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코인베이스는 법원 판결 이후 XRP를 즉각 재상장했으며, 이는 규제 압박을 견디고 생존한 자산의 상징적인 사례가 되었다. 케이시는 최근 발언을 통해 XRP 커뮤니티의 강력한 결속력과 리플의 법적 대응 능력이 자신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회복 탄력성과 커뮤니티의 지지가 자산의 생존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간과했다"라고 덧붙이며 과거의 오판을 시인했다.

 

현재 XRP는 단순한 거래 자산을 넘어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 XRP 레저를 통한 실질적인 유틸리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권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이다. 한때 시장에서 퇴출당할 뻔했던 위기는 오히려 법적 명확성을 확보하고 제도권 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가상자산 시장의 거센 풍파 속에서도 생존한 XRP의 행보는 규제 당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법적 족쇄를 벗어던진 XRP가 향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유동성 공급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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