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네트워크 활성도 저하와 함께 토큰 소각률이 수 주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며 가격 반등의 동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 생태계의 주요 지표인 토큰 소각률이 지난 24시간 동안 97.83% 급감하며 연초의 가파른 상승세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1일 소각률이 1만 2,000% 이상 폭증하며 약 1억 7,300만 7,224SHIB가 소각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소각 규모는 377만 7,885SHIB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토큰 소각 활동의 위축은 네트워크 전반의 거래량 감소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시바이누의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Shibarium) 내 활동이 둔화되면서 트랜잭션 수수료를 통한 자동 소각 메커니즘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바번(Shibburn) 데이터는 주간 단위 소각률이 여전히 500%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일 지표가 급락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격 흐름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바이누 가격은 연초 0.00000765달러까지 치솟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현재는 0.000006달러 선을 위협받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선물 시장 내 미결제 약정은 지난 48시간 동안 8% 이상 감소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수익 실현 이후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생태계 리더인 샤이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는 최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커뮤니티가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보다 견고하고 탈중앙화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사마는 2026년이 단순한 투기적 열풍을 넘어 실질적인 인프라 확장의 해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기술 혁신을 독려했다.
시바이누는 현재 589조 2,438억 8,091만 7,864SHIB 수준의 막대한 유통 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소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네트워크 활성도 회복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소급적인 희소성 확보는 어려울 전망이다. 0.000005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어 투자자들은 시바리움의 업그레이드와 고래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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