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부자' 고래 5,000BTC 매도…비트코인 4만 9,000달러까지 떨어질까
‘트럼프 내부자’로 불리는 고래 투자자가 5,000개의 비트코인을 쏟아내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4만 9,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7만 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최근 한 달간 27.9% 하락한 상태다. 코인마켓캡 공포·탐욕 지수는 11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는 와중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분석가 콜린 톡스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6일 이후 약 4개월 넘게 약세장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근거로 “정점에서 바닥까지 평균 약 1년이 소요된다”며 현재 사이클이 약 35% 진행됐다고 추정했다. 바닥 범위는 3만 2,000달러에서 6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으며, 단일 최적 추정치로 4만 9,000달러를 언급했다.
다른 분석가들도 거시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크립토 전문가 사이언트는 2019년과 2022년 사례를 들며 비트코인이 거시 하락 구조를 벗어나야만 약세장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가격 흐름에서 명확한 강세 전환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더 그레이트 마티스 역시 모멘텀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며 단기 반등 이후 장기 횡보 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거론했다.
온체인 지표도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가렛 진은 약 3억 4,882만 달러 상당의 5,000BTC를 매도했다. 그는 바이낸스에서 5,312만 달러 상당의 테더를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 이후에도 3만 BTC 이상, 약 20억 9,000만 달러 규모를 보유 중이다. 또 다른 대형 지갑에서 1,651BTC, 약 1억 1,390만 달러가 바이낸스로 이동했다는 웨일얼럿 데이터도 공개됐다.
거래소 순유입 흐름 역시 급변했다. 2월 3일 약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에서 6만 8,000달러 구간으로 밀렸지만, 2월 6~7일에는 2억 5,000만 달러 이상 순유출이 나타나며 가격이 안정을 찾았다. 2월 8일 이후 순유입·순유출 규모는 축소되며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다만 약세 사이클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만큼 7만 달러 회복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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