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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8년 하락장 종료..."곧 2,400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5 [07:00]

이더리움, 8년 하락장 종료..."곧 2,400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5 [07: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심리적 저항선인 2,000달러 선을 화려하게 탈환하면서 막대한 규모의 롱 포지션을 보유했던 고래 투자자가 극적인 수익 전환에 성공했다.

 

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토요일 2,000달러 마지노선을 넘어서며 10만 5,000ETH 규모의 롱 포지션을 수익권으로 진입시켰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 투자자가 2억 1,500만 달러 상당의 10만 5,000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때 1,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고래의 진입 가격은 2,048달러였으며 이더리움이 1,901달러까지 하락했을 당시 막대한 미실현 손실을 견뎌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더리움의 이번 반등은 지난 2월 12일 1,895달러 저점에서 시작되어 이틀간 꾸준히 이어졌으며 장중 한때 최고 2,09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어온 결과로 풀이된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202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시장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테드 필로우(Ted Pillows)는 이더리움이 2,000달러 선을 돌파한 만큼 이제 2,100달러 구역을 확실히 탈환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분석했다. 2,100달러 안착에 성공할 경우 가격은 2,300달러에서 2,400달러 구간까지 본격적인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특히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ETH/BTC 비율이 8년간의 하향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과거 은(Silver) 시장에서 나타났던 것과 유사한 폭발적인 상승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 모두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대규모 자본을 움직이는 세력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룩온체인은 트론(Tron) 네트워크에서 아비트럼(Arbitrum)으로 자금을 이동시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예치한 지갑들이 동일한 고래의 소유일 것으로 추측하며 기관급 투자자들의 집요한 매수세가 시장 하단을 지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7.15% 상승한 2,033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거시 경제 지표의 개선과 고래 투자자들의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하락 추세를 끊어내기 위한 중대한 분수령에 도달했다. 10만 5,000ETH에 달하는 거대 포지션이 수익으로 전환된 점은 시장의 하방 압력이 해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신호로 평가받는다. 투자자들은 2,100달러 돌파 여부와 함께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 전환 시점을 주시하며 향후 전개될 대규모 가격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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