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5년간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추진하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의 중장기 흐름에 중대한 변수가 등장했다.
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자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가운데, 브라질 의회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논의되면서 추가적인 수요 확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약 68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매입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법안에는 비트코인으로 연방 세금과 벌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암호화폐 매도 차익에 대한 과세를 면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원에 의해 몰수된 비트코인 역시 매각하지 않고 국가 비축분으로 편입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브라질은 미국이나 중국을 능가하는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의회 내 경제개발·재무·사법 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해당 법안은 브라질의 국가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장기적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제시됐다.
한편 2월 13일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52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피델리티의 FBTC ETF가 1,199만 달러로 가장 큰 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1,026만 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으며,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ETF는 하루 1,451만 달러가 유입됐다. 기관 자금의 재유입은 가격 반등에 힘을 보탰다.
가격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최근 6만 9,779달러까지 상승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7로 과매수 구간에는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상단에 근접하고 있으며, 차이킨 머니플로우(CMF)는 0.07로 완만한 매수세 유입을 시사한다. 주요 저항선은 7만 달러와 7만 5,000달러로 제시됐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8만 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 반면 6만 5,000달러는 단기 지지선으로 주목된다. 브라질의 전략적 비축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글로벌 위상과 수요 기반이 강화되며 중장기 가격 모멘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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