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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플리아노 "비트코인이 비싼 게 아니라 달러가 휴지조각 됐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4 [19:30]

폼플리아노 "비트코인이 비싼 게 아니라 달러가 휴지조각 됐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4 [19:3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지표 이면에서 미국 달러의 가치가 필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기업가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거시 경제 데이터의 일시적인 변화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플리아노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가 12월 2.7%에서 1월 2.4%로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가치 제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폼플리아노는 매일 눈앞에서 고물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한정된 공급 자산인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지가 투자자들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플리아노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공급을 늘리는 행위가 결국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을 공급량이 2,100만BTC로 제한된 디지털 희소 자산으로 정의하며 화폐가 추가로 발행될수록 비트코인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과 금(Gold)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매력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인플레이션을 처리하기 위해 통화 확장을 지속할 경우 비트코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극심한 심리적 위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지표들은 역대급 과매도 구간을 가리키고 있다. 폼플리아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30일간 28.62% 하락하며 6만 8,8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상을 언급하며 시장의 심리 지표인 공포 및 탐욕 지수가 202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9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 극도의 공포가 만연해 있음을 의미하지만 폼플리아노는 이러한 거시 환경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궤도를 방해하기보다 단기적인 변동성을 창출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달러(US Dollar)의 가치 하락은 단기적인 디플레이션 압력과 통화 정책의 혼선 속에서 가속화될 전망이다. 폼플리아노는 경제 전반에 디플레이션 힘이 작용할 때 사람들이 화폐 발행과 금리 인하를 요구하게 되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비록 달러 가치 하락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통화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은 결국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 자산으로의 자본 이동을 부채질할 수밖에 없다. 폼플리아노는 통화량 확장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결국 화폐의 실질 가치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비트코인은 무너지는 달러 시스템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주로서 가치를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폼플리아노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수치라는 단편적인 데이터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공급량 제한이라는 비트코인의 수학적 확실성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정 화폐의 가치가 정치적 결정과 통화 정책에 따라 흔들리는 동안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신뢰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폼플리아노는 장기적인 자산 보존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제시하는 명확한 희소성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경제적 해답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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