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및 이더리움(Ethereum, ETH) 옵션 시장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만기 물량이 쏟아지며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했다.
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날 약 3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만기 이벤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리더십 강조와 국가 비트코인 비축분 계획 발표 이후 시장의 낙관론이 지속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 7,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단기적인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1,950달러에서 2,0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며 상단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주요 거시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옵션 만기 이후의 유동성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미국 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8억 7,12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제도권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블랙록의 IBIT와 같은 주요 상품들이 자산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며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이 연초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옵션 만기에 따른 헤지 물량 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인 가격 흔들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풋콜 옵션 비율과 맥스 페인 가격을 주시하며 하락 위험을 관리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비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정책 행보가 구체화될수록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3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는 투기적 거품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수요 기반의 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거래량이 수반된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향후 1분기 전체의 강세장 지속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제 만기 이후의 새로운 자금 흐름과 정책적 변화에 주목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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