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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6천달러대로 '털썩'...美 고용지표 앞두고 'R의 공포' 엄습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1 [19:28]

비트코인 6만6천달러대로 '털썩'...美 고용지표 앞두고 'R의 공포' 엄습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1 [19:28]

[가상자산 시황] 비트코인 6만 6천 불대로 '털썩'... 美 고용지표 앞두고 'R(경기침체)의 공포' 엄습

 

이더리움 2,000달러 붕괴, 공포·탐욕 지수 '9' 기록... 시장은 '극단적 공포' 美 고용 쇼크냐 금리 인하 신호냐... 오늘 밤 발표에 '촉각'

 

 

[가상자산 시황] 비트코인 6만 6천 불대로 '털썩'... 美 고용지표 앞두고 'R(경기침체)의 공포' 엄습/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황] 비트코인 6만 6천 불대로 '털썩'... 美 고용지표 앞두고 'R(경기침체)의 공포' 엄습/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TC)이 6만 7,000달러 지지선마저 내어주고 6만 6,000달러 대까지 밀려났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저녁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탓이다.

 

11일 오후 7시 23분(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30% 하락한 66,7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낙폭은 12.22%에 달해 하락세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 '공포 지수 9'... 투심 바닥 쳤다

 

시장 전반을 짓누르는 공포 심리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전날보다 더 악화된 '9'를 기록,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달러가 붕괴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52% 하락한 1,941.78달러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엑스알피(XRP)는 4.06% 내린 1.36달러, 솔라나(SOL)는 4.25% 하락한 80.75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앤비(BNB) 역시 6.15% 급락하며 589.20달러까지 밀렸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28조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93% 줄어들며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 美 고용지표 발표 임박... '양날의 검'

 

시장의 눈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쏠려 있다. 현재 시장은 고용 둔화가 경기 침체(Recession)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 만약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경우,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며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Bad is Good)"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고용 지표가 적당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방어를 위해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되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유동성 공급 기대감으로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 향후 전망: 변동성 확대 불가피

 

현재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6을 기록, 여전히 자금이 비트코인 위주로 움직이거나 시장 전체가 위축된 '비트코인 시즌'임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고용 지표 발표 직후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만큼, 섣부른 진입보다는 지표 확인 후 대응하는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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