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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600달러까지 추락하나? 예측시장 확률 29%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11 [21:02]

이더리움 1,600달러까지 추락하나? 예측시장 확률 29%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11 [21:0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월 말까지 추가로 18% 급락해 1,600달러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탈중앙 예측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탈중앙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 참여자들은 이더리움이 2월 말까지 1,6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이는 보도 시점 가격 1,950달러 대비 약 18% 추가 하락을 의미한다. 다만 해당 가격에 도달할 확률은 29%로, 압도적인 확신이라기보다는 복수의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높은 선택을 받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026년 들어 34.88% 하락하며 주요 대형 가상자산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23.47%, 엑스알피(XRP, 리플)는 24.59% 하락에 그쳤다.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이더리움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가파른 셈이다.

 

폴리마켓에서 제시된 다른 가격 시나리오도 시장의 혼조 심리를 보여준다. 1,400달러 도달 확률은 14%, 1,200달러는 5%로 집계됐다. 반대로 2,800달러 상승 가능성 역시 5%, 3,000달러는 3%의 확률을 부여받았다. 800달러부터 4,000달러 사이의 가격대는 모두 최소 1% 이상의 확률이 책정돼 있어, 시장이 폭넓은 변동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4,200달러 이상, 특히 5,000달러 구간은 1% 미만으로 사실상 가능성이 낮은 영역으로 평가됐다.

 

이처럼 가격 분포가 넓게 형성된 배경에는 최근 1월 말부터 시작된 급락장이 자리한다. 일부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자산의 전형적인 사이클상 하락 국면이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으며, 추가 저점 갱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기관 투자 확대와 이더리움 현물 ETF 등 투자 수단 확충, 우호적인 규제 환경 등을 이유로 이번 조정이 일시적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결국 2월 말 이더리움의 종착점에 대한 예측은 1,600달러 하락 시나리오가 우세하지만, 동시에 2,800달러 이상 반등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극심한 불확실성 국면이라는 점이 확인된다. 시장은 공포와 기대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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