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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지수 극단적! 비트코인·이더리움·XRP 동반 추락했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1 [21:05]

공포 지수 극단적! 비트코인·이더리움·XRP 동반 추락했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1 [21:05]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 저하와 선물 시장의 숏(매도) 포지션 증가 속에 6만 7,000달러 선을 내주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펀딩 비율(Funding Rates)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빠진 가운데,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급락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월 들어서만 15%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인 6만 달러를 향해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극단적 공포 단계로 추락한 가운데, K33 리서치 보고서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지난 6일 -15.5%까지 폭락하며 2024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회피하고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늘리는 양상이다.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가중 펀딩 비율은 화요일 0.0031%에서 수요일 -0.0014%로 하락해 시장의 신중론을 대변했다. 기술적 지표인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선이 모두 우하향하며 약세 모멘텀을 지지하고 있고,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29를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매도 압력이 우위임을 시사했다.

 

이더리움 역시 2,152달러 저항선 아래에 갇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결제 약정 가중 펀딩 비율은 -0.0060%로 여전히 음수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일봉 상대강도지수(RSI)는 28까지 떨어져 심각한 과매도 상태를 나타냈다.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1,900달러 선에서 반등하지 못할 경우 지난 금요일 저점인 1,747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엑스알피는 5일 연속 마이너스 펀딩 비율을 기록하며 장중 2% 넘게 하락해 1.36달러까지 밀려났다. 현재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1.80달러를 비롯해 주요 이동평균선을 크게 하회하고 있어,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 10월 10일 저점인 1.25달러와 금요일 저점인 1.12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일부 기술적 지표에서는 반전의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엑스알피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 적색 바가 축소되고 있어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회복하거나 엑스알피의 MACD 선이 시그널 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시장 분위기가 방어 모드에서 회복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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