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가격 정체기를 겪는 가운데 익명성 기반 암호화폐인 모네로(Monero, XMR)가 독자적인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 상관관계를 끊어내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모네로는 거래량이 전날보다 14% 급증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나홀로 랠리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역시 32억 7,000만 달러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억 2,700만 달러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를 입증했다. 모네로의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모네로의 상승은 비트코인과의 디커플링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높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 인근에서 하락하며 횡보하는 동안 모네로는 오히려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비트코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추세를 형성하는 것은 알트코인 시장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히며 이는 모네로 고유의 가치 제안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익명성을 강조한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번 랠리의 핵심 동력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추적이 불가능한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었다. 특히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모네로 네트워크 내의 고래 투자자 활동이 활발해지며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징후가 포착되기도 했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도 모네로는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 추세를 타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거래량이 뒷받침되면서 하방 압력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네로가 현재의 지지선을 견고하게 다질 경우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모네로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과 무관하게 자산 고유의 특징을 바탕으로 수급 안정화 단계를 지나고 있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익명성 자산에 대한 신뢰가 가격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모네로의 독주 체제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모네로의 거래량 변화와 함께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를 주시하며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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