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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데드라인...리플과 은행권, '클래러티법' 극적 타협 이룰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2 [10:39]

3월 1일 데드라인...리플과 은행권, '클래러티법' 극적 타협 이룰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2 [10:39]
리플

▲ 리플     ©

 

리플(Ripple)의 최고법률책임자(CLO)가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 후 교착 상태에 빠졌던 암호화폐 입법 논의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하며, 기회가 열려 있을 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은행권과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이 모여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통과를 위한 타협점을 모색한 결과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2월 12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CL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백악관에서의 회의가 생산적이었으며 타협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합리적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한 모멘텀이 여전하다며, 소비자와 미국을 위한 실질적인 승리를 위해 기회의 창이 열려 있는 지금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인 클래러티법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디지털 자산 규제 책임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과 그에 따른 수익률(Yield) 지급 문제가 법안 통과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에 보상을 지급하도록 허용할 경우, 예금 기반을 잃게 되어 미국 기업에 대한 대출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앞서 지난 1월 법안 초안에 반대하며 지지를 철회했던 코인베이스(Coinbase) 측의 태도 변화도 감지됐다.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CLO는 알데로티와의 협력이 즐거웠으며 암호화폐 업계가 일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모두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도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며, DL뉴스는 리플과 코인베이스 양측에 논평을 요청한 상태다.

 

업계 내부에서도 법안에 대한 이견은 존재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공개된 법안 초안에 만족감을 표했으나,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이를 지지한 갈링하우스를 비난하며 업계 내 분열을 드러내기도 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여전히 명확한 규제 확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입법자들은 암호화폐 경영진과 은행 대표들에게 오는 3월 1일까지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을 통보한 상태로, 남은 기간 동안 최종 타협안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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