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미래 가치를 애플이나 엔비디아와 같은 ‘1조 달러 클럽’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러한 거대한 목표의 중심에 엑스알피(XRP, 리플)가 있으며, 엑스알피야말로 회사의 모든 전략을 이끄는 ‘북극성(North Star)’이라고 강조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진행된 ‘XRP 커뮤니티 데이’ 행사를 통해 “1조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점을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이 엑스알피 생태계 전반과 협력해 사업을 잘 수행한다면 바로 그 주인공이 될 기회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1조 달러 시가총액을 달성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애플, 알파벳(구글), 엔비디아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리플은 지난 11월 시타델 증권,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 유수의 금융 대기업들로부터 5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약 4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1조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치보다 약 25배 이상의 성장이 필요한 셈이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 가격이 각각 26%, 33% 하락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 인프라를 재편하고 효율화하는 거대한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플은 지난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려 왔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 로드’를 12억 5,000만 달러에, 자금 관리 기업 ‘지트레저리(GTreasury)’를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기업 ‘레일’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팰리세이드’를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힘썼다.
다만 갈링하우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대규모 인수보다는 기존 인수한 기업들의 ‘통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큰 규모의 인수를 기대하지 말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하반기에는 다시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경영 전략의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는 핵심은 바로 엑스알피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존재 이유는 엑스알피와 그 생태계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는 결국 엑스알피 생태계 전체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3.5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엑스알피는 최근 조정을 겪으며 1.3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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