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역사적인 저점 구간에 진입하며 비관론이 극에 달한 가운데, 과거 폭등장의 전조였던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부활하며 거대한 자본 이동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2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카르다노(Cardano, ADA)와 체인링크(Chainlink, LINK) 그리고 스텔라(Stellar, XLM)의 선물 상품이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에 상장된 점을 강조하며 시장의 제도권화가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감바데요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 차트가 2014년과 2015년의 하락장 저점 수준까지 내려온 현재의 상황이 투자자들에게는 역대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와 같은 대형 기관들도 현재의 하락장을 4년 주기 사이클의 매집 적기로 평가하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댄 감바데요는 현재의 시장 데이터가 비트코인(Bitcoin, BTC) 도미넌스가 극도로 압축되었던 2016년 11월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압축은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알트코인 시장의 폭발적인 변동성을 예고하는 전조 현상으로 풀이된다.
거시 경제 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돌파하며 경제 확장 국면에 진입한 점도 가상자산 시장에는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 경기 부양책과 유동성 공급이 이어졌던 시기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하락하고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했던 패턴이 이번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와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는 가상자산 시장을 수년간의 수축 국면에서 벗어나게 할 핵심 동력이 된다.
자체 리스크 모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리스크 점수는 23점을 기록하며 강세장 직전의 전형적인 매집 구간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2016년 11월과 동일한 수준의 리스크 점수를 보이고 있어 장기 가치 투자자들에게는 최적의 진입 시점임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백악관에서는 가상자산 입법을 위한 논의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JP모건(JP Morgan)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금융권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 여부가 수조 달러의 유동성을 깨울 변수로 지목된다.
가상자산 시장은 대중의 공포와 지표의 강세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댄 감바데요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역사적 저점 부근에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으며 규제 명확성 확보와 경기 확장 사이클이 맞물리는 시점에 강력한 상승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데이터가 가리키는 장기적인 추세 변화에 주목하며 차세대 불장을 대비한 전략적인 자산 배분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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