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 인피니티가 토큰 구조 개편 효과와 파생시장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단기 급반등에 성공했지만, 중기 추세 전환 여부를 두고는 신중론도 동시에 고개를 들고 있다.
2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시 인피니티(AXS)는 장중 약 25% 급등하며 1.5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주까지 이어진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반등했지만, 1월 말 이후 누적 하락폭이 50%를 넘는 만큼 추세 복귀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반등의 직접적인 계기로는 첫 번째 본디드 토큰인 bAXS 에어드롭 완료가 지목된다. 지난 목요일 10AXS 이상 스테이킹 이용자를 대상으로 10만 개의 bAXS가 배포됐으며, 이는 게임 및 생태계 보상 물량의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줄이기 위한 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bAXS는 전송이 제한되고, 매도 시 변동 수수료가 트레저리로 귀속되는 구조로 설계돼 토큰 가치가 생태계 내부에서 순환하도록 유도한다.
파생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AXS 미결제 약정은 최근 24시간 기준 약 55% 증가해 9,954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71만 1,540달러로, 롱 청산 규모인 32만 7,920달러를 크게 웃돌며 숏 스퀴즈 성격의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온체인 지표와 거래 지표 역시 단기 수요 회복을 가리킨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일일 활성 주소 수는 410개로 하루 전 321개에서 증가했고, 거래량은 하루 만에 3,667만AXS에서 1억 8,100만AXS 이상으로 급증했다. 통상 거래량이 동반된 반등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경계가 필요하다. 엑시 인피니티는 50일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중기 하락 압력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50일선인 1.55달러를 일봉 기준으로 돌파할 경우 200일선인 1.79달러가 다음 목표로 거론되지만, 반대로 반등이 저지될 경우 1.42달러에 위치한 피보나치 50% 되돌림 구간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하락 모멘텀이 둔화되는 흐름을, 상대강도지수는 47 수준에서 중립선 접근을 시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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