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속도가 오히려 가팔라지며 시장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하고 있다.
2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의 관심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진단했다. 호슬리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시장을 관망하던 대형 자산 운용사와 연기금들이 이제는 구체적인 할당 전략을 수립하며 실질적인 매수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안착과 규제 환경의 명확성 확보이다. 호슬리는 과거 개인 투자자 중심의 투기적 시장에서 벗어나 이제는 전문적인 자금 관리자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편입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내 정치적 변화와 가상자산 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맞물리며 기관들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진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슬리는 현재의 가격 하락이 기관들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인 진입 구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 기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보다 자산의 희소성과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 하단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대량 비축하는 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같은 기업들의 행보 역시 기관들의 확신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후 기관들의 자금 유입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기관이 보유한 비중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향후 추가적인 자금 유입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호슬리는 자산 운용사들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비트코인 할당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매수세가 시장의 새로운 상승 사이클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결국 가상자산 시장은 기관 중심의 성숙한 금융 생태계로 진화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대형 자금의 유입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선 제도권 금융의 필수 자산군으로 비트코인이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기관들의 보유 비중 변화와 정책적 흐름을 주시하며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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