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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금·은·비트코인 매수 주장 거짓이었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06 [19:37]

로버트 기요사키, 금·은·비트코인 매수 주장 거짓이었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06 [19:37]
로버트 기요사키, 금·은·비트코인 매수 주장 거짓이었나/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로버트 기요사키, 금·은·비트코인 매수 주장 거짓이었나/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로버트 기요사키의 최근 발언 하나가 금·은·비트코인 투자 서사를 둘러싼 신뢰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2월 5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수년간 금과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수하지 않았으며, 최근에 매수한 자산은 은뿐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그가 그동안 강조해온 ‘가격과 상관없이 계속 매수한다’는 기존 메시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기요사키는 해당 글에서 비트코인은 약 5년 전, 가격이 6,000달러 수준일 때 마지막으로 매수했으며, 금은 대공황 이전인 온스당 300달러 부근에서 이후 추가 매수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반면 은은 2025년 12월 온스당 60달러 수준에서 최근 매수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된 이유는 명확하다. 기요사키는 불과 2026년 1월 22일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약 9만 달러, 은 96달러, 금 4,900달러 수준일 당시 “여전히 매수 중”이라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곧바로 커뮤니티 노트가 붙으며 발언의 일관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그는 2025년과 2026년 초 상승 국면 내내 반복적으로 ‘매수 지속’을 강조해왔고, 2025년 7월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에 근접했을 때도 유사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그의 최근 고백이 단순한 장기 보유 전략의 설명인지, 아니면 과장된 메시지였는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언을 계기로 기요사키가 과거부터 제기돼온 ‘과도한 자기 홍보’ 논란에 다시 직면했다고 평가한다. 다만 그의 의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최근 시장 조정 국면에서 비트코인은 6만 4,756달러까지 밀리며 2024년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고, 이더리움(ETH)도 1,87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금과 은 역시 단기적으로는 각각 4,860달러, 74달러로 조정을 받았다.

 

이번 논란은 기요사키 개인의 신뢰 문제를 넘어, 유명 인플루언서의 발언이 투자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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