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 대비 반토막 수준인 6만 달러 선을 위협받으며 하락 압력을 이기지 못하는 가운데 과거 하락장 주기를 근거로 3만 8,000달러까지 추가 폭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기록한 12만 6,000달러 고점에서 시작된 가혹한 하향 조정 국면을 지나며 6만 5,000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지는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셜록(Sherlock)은 과거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나타난 고점 대비 하락률 패턴을 분석한 결과 현재의 조정이 아직 끝물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3만 8,000달러 수준에서야 비로소 진정한 바닥이 형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셜록의 분석은 비트코인이 성숙해짐에 따라 고점 대비 하락 폭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 기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1년 사이클에서 약 93%의 하락률을 기록한 이후 2015년 86%, 2018년 84%, 그리고 2022년 약세장에서 약 77%로 그 낙폭이 점차 축소되었다. 셜록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이번 사이클의 낙폭을 약 70%로 산출했으며 이를 12만 6,000달러 고점에 대입할 경우 최종 하락 지점은 3만 8,000달러 부근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기관 투자자의 대거 유입과 시장의 복원력을 근거로 하락 폭이 55%에서 60%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셜록은 시장의 하락 에너지는 상승 동력만큼이나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6만 9,000달러나 5만 달러 선을 바닥으로 믿고 매수하는 전략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분석가 셜록은 "반사적 움직임은 하락세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고 덧붙이며 섣부른 저가 매수 대신 더 깊은 조정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 255달러까지 급락했다가 현재 6만 4,850달러 선에서 힘겨운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는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만약 비트코인이 셜록의 예측대로 3만 8,000달러 지대까지 후퇴한다면 이는 사실상 2023년 10월 불장 초기 단계의 가격으로 회귀하는 셈이다. 시장은 현재 대규모 투매 물량과 더 깊은 조정에 대한 공포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소진되는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가격 질서를 형성하기 위한 고통스러운 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3만 8,000달러라는 전망치는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으나 과거 데이터가 보여주는 일관된 패턴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결국 비트코인이 주요 심리적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시장의 시선은 셜록이 예고한 3만 8,000달러라는 최후의 보루를 향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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