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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7% 추가 폭락 경고...샌티먼트 "고래들은 줍는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06 [08:07]

비트코인, 37% 추가 폭락 경고...샌티먼트 "고래들은 줍는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06 [08:07]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심리적 지지선인 7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주요 온체인 지표들이 일제히 약세로 전환된 가운데, 기술적 분석상 최대 37%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어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0% 이 주간 하락 폭을 기록하며 6만 7,00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202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진정한 시장 평균 가격(True Market Mean)'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확신이 약화되고 구조적인 행동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이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의 진정한 시장 평균 가격인 8만 200달러는 이제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장기 자본이 재진입하는 역사적 수준인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은 약 5만 5,800달러에 형성되어 있어, 현재 가격대에서 추가적인 하락 여지가 충분함을 보여준다. 이는 상승 모멘텀은 약화된 반면 하방 압력은 가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차트 분석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비트코인은 수개월간 형성된 헤드앤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의 넥라인을 하향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패턴이 완성될 경우 이론적인 하락 목표가는 현재가 대비 약 37% 낮은 5만 1,511달러까지 열려 있다. 최근의 급격한 매도세는 이러한 넥라인 붕괴를 가속화하며 롱 포지션의 연쇄 청산을 유발할 위험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희망적인 신호도 포착된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1만에서 10만 BTC를 보유한 고래 주소들이 지난 4일 동안 무려 5만 BTC(약 35억 8,000만 달러)를 매집하며 가격 방어에 나섰다. 대형 투자자들이 현재의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들의 매집세가 지속될 경우 7만 달러 선을 방어하고 7만 5,0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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