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가 하루 만에 20% 넘게 급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 가운데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알트코인 전반을 휩쓴 대규모 조정장의 상징으로 부상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장중 20% 이상 급락하며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최악의 성과를 냈다. 이번 급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극심한 조정 국면 속에서 발생했으며, 전체 시장에서는 약 1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XRP는 이번 하락으로 시가총액 기준에서 서클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 아래로 밀려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해당 토큰은 지난해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65달러 대비 약 70% 하락한 수준까지 후퇴했다.
시장 충격은 특정 섹터에 국한되지 않았다. 프라이버시 코인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캐시(ZEC)는 19.2% 하락해 213.65달러까지 밀렸고, 모네로(XMR) 역시 18.5% 떨어진 310.9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 중 이날 상승세를 유지한 종목은 사실상 전무했다.
전반적인 매도 압력 속에서도 일부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토큰인 하이퍼리퀴드(HYPE)는 4%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최근 코인베이스 상장 효과가 완충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론(TRX), 톤코인(TON) 등 일부 대형 토큰도 낙폭을 제한했다.
이번 조정장은 특정 이슈에 따른 개별 코인 급락이 아니라, 전 섹터를 가리지 않는 전면적인 위험 회피 국면이라는 점에서 시장 전반의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극도로 확대된 환경에서 방향성 탐색에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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