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준의 ‘디스인플레이션’ 시나리오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CPI는 두 달 연속 0.3% 상승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7월 30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4%로 집계됐고, 25bp 인하 가능성은 단 2.6%에 불과하다.
금리 완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은 재정 부양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6월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철회 발표다. 당시 암묵적인 재정 완화로 해석된 이 조치 직후, 비트코인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양전환됐으며 6월 초 최고 0.105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도 이에 연동해 6월 한 달간 10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낸 뒤 7월 중순 12만 3,000달러까지 상승해 월간 기준 11.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기술적 구조상으로는 ‘압축된 숏 포지션 해소’가 유력하며, 특히 12만 3,000달러대에는 95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몰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향후 비트코인이 11만 2,000~11만 5,000달러 구간에서 지지를 다시 시험할지, 아니면 12만 3,000달러 상단을 돌파해 새로운 가격 발견 국면에 진입할지는 주요 매크로 변수에 달려 있다. 유동성이 양방향으로 쏠려 있는 만큼, 향후 연준의 발언과 정책 방향이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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