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공포에 질린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정점에 달하는 최종 항복 단계에 진입하며 시장 바닥 형성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6만 9,000달러 선을 하향 돌파하며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분석가들은 단기 보유자들의 패닉 셀링과 극단적인 공포 심리, 기술적 지표의 임계점 도달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최종 항복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첫 번째 신호는 단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손절 물량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을 155일 미만 보유한 단기 투자자들이 약 6만BTC를 손실을 입은 채 거래소로 입금하며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유입량을 기록했다. 시장의 매도 압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투기 세력의 완전한 이탈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두 번째는 실현 손실의 급증과 투심의 악화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일 이동평균 실현 손실액은 하루 12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매도자들의 에너지가 소진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 또한 극단적 공포 단계에 머물며 과거 시장의 주요 반등 시점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신호는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의 과매도 상태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는 역대급 수준의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매도세가 한계치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의 결합이 단기적으로는 고통스럽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새로운 상승 추세를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 대비 약 42% 하락하며 고점 이후 122일째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다. 대규모 청산 사태와 기관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종 항복 신호의 등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건전성을 회복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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