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윈트리 테라퓨틱스(Windtree Therapeutics)가 암호화폐 바이낸스코인(BNB)을 최대 7억 달러어치 매입하겠다고 발표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BNB에 대한 본격적인 기업 자산 편입 선언이자, 비트코인 중심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난 새로운 행보다.
7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윈트리는 당초 발표한 2억 달러 매입 계획 외에도 추가로 5억 2,000만 달러를 조달해 총 7억 달러 규모의 BNB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자금은 한 기관투자자와의 5억 달러 규모 주식 신용 한도 계약, 그리고 별도 기업 ‘빌드앤빌드(Build and Build Corp)’와의 2,000만 달러 규모 주식 매입 계약을 통해 마련된다.
회사는 BNB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제드 래트킨(Jed Latkin) CEO는 “주주 승인 후 추가 BNB 확보를 위한 자금 유치는 우리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암호화폐 보유가 기업가치 향상의 수단임을 강조했다.
BNB는 현재 시가총액 1,069억 달러로 암호화폐 중 다섯 번째로 큰 자산이며, 최근 80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76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7년 바이낸스(Binance)가 출시했으며, 현재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NB Chain)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활용된다.
윈트리는 이더리움(ETH)·솔라나(SOL)·엑스알피(XRP) 등 주요 암호화폐를 국고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는 다수 상장사들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국고 전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습이다. 최근 중국의 나노랩스(Nano Labs)는 BNB를 10억 달러어치 매입할 계획을 발표했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오버(Classover)는 5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SOL) 매입 계획으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 Strategy)의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계승하는 것으로, 현재 이 회사는 비트코인 60만 7,770개, 약 706억 달러 규모를 보유한 최대 상장 기업이다.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기업의 주가 부양 및 자산 전략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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