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하루 만에 13% 급락하며 2.99달러까지 후퇴했지만, 파생상품과 현물 시장 지표는 하락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급락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 포지션의 연쇄 청산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격 하락으로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가 매도가 이어졌고, 그 결과 XRP는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며 급락했다.
비트겟(XRP-USDT) 7일 청산 지도 기준 레버리지 롱 포지션 대다수는 이미 정리된 상태다. 현재 남아 있는 청산 가능 규모는 1억 달러 이하로, 초기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강제 매도 압력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며, 단기 하락세가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3.59달러 위로는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구간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XRP가 반등에 성공할 경우, 역으로 숏 스퀴즈가 발생해 급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이러한 청산 구조는 하락 종료 및 반등 전환 타이밍을 판단하는 데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현물 시장의 거래량 흐름도 주목된다. 온체인 볼륨 흐름을 측정하는 지표인 OBV(On-Balance Volume)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이는 매도보다는 매수 중심의 거래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세 다이버전스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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